탈핵단체 "대선주자들, 탈핵·4대강 원상회복 추진해야"
송고시간2017-03-12 14:00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원자력 에너지와 핵 사용에 반대하는 탈핵단체들은 11일 대선주자들에게 "탈핵과 4대강의 원상회복을 강력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탈핵에너지교수모임, 탈핵 법률가 모임인 '해바라기', 반핵의사회와 운하반대교수모임 등 단체는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무시한 박근혜 탄핵이 이뤄진 것을 환영하며 차기 대선주자들은 이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후쿠시마와 체르노빌 등 세계적인 핵사고를 보면서도 핵발전소를 계속 짓는다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생각지 않는 범죄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명박 정부가 국민적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4대강 사업도 그 잘못을 바로잡고 원래의 하천으로 되돌려서 생명이 깃든 강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선언문에 1만명을 목표로 서명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1천524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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