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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박 前대통령, 분열·갈등 여지 남겨 유감"

송고시간2017-03-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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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결정 엄숙히 받아들이고 결과 존중해야 할 것"

웃음 속에 눈물 글썽
웃음 속에 눈물 글썽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에서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도착하고 있다.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바른정당은 12일 헌재의 탄핵(파면)에 따라 이날 청와대를 떠나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헌재 판결의 존중과 통합의 메시지를 원했지만 본인 스스로의 입장 표명도 없이 대리인의 입을 통해 분열과 갈등의 여지를 남긴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고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엄숙하게 받아들이고, 그 결과를 존중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른정당 조영희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 대변인은 "아직 탄핵의 앙금으로 극렬 시위가 열리는 등 사회 불안감이 곳곳에 남아 있다"면서 "여전히 양 극단에서 대선주자를 비롯한 일부 정치세력의 불복과 선동의 언행은 지도자로서의 자질 부족과 무책임한 행태로 퇴출되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또 "정치권은 조속한 국정 안정과 국민통합의 지혜를 모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황교안 권한대행을 비롯한 정부 내각은 사상 초유의 국정 공백이 현실화된 작금의 위기를 엄중하게 인식해 차기 정권이 들어서는 60일 동안 대통령의 빈자리를 빈틈없이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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