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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선후보 등록 개시…기존 주자들 '대책회의'

송고시간2017-03-1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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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자유한국당은 13일 오전 9시에 대통령선거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등록 마감 시한은 15일 오후 3시다.

한국당은 원유철·안상수 의원과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 등 5명이 대권 도전을 선언한 상태다.

당내에선 전날 당원권 정지 처분이 해제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태호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의 출마 가능성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국당은 후보 등록을 마감하면 16일 합동연설회를 열고 17일 여론조사 방식의 예비경선을 거쳐 18일 본경선에 참여할 상위 3명을 추릴 예정이다. 19일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국민면접' 방식의 토론회를 진행해 31일 후보를 확정한다.

다만 원 의원, 안 의원, 이 전 최고위원, 김 전 논설위원 등 기존 주자들은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방식이나 본경선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등록을 가능케 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는 정당 민주주의 원칙을 해치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같은 특정인을 염두에 뒀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따로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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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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