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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근혜시대 넘어 미래로…그림자 붙잡혀 허비 안돼"

송고시간2017-03-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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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대결의 정치 아니라 대개혁과 대통합의 길로 가야"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13일 "파면당한 대통령의 승복, 반성, 통합의 메시지는 끝내 없었다"면서 "일희일비하지 않겠다. 박근혜의 그림자에 대한민국이 붙잡혀 허비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민은 실망했다. 자신의 명예보다 대한민국의 명예를 중히 여기고, 자신의 미래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길 바랐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박근혜 시대를 넘어 미래로 가야 한다. 대한민국이 4년을 허비했다. 그래서 뒤를 보지 말고 미래로 가자는 것이다"라며 "분노의 정치, 계산의 정치를 넘어 통합의 길로 가자는 것이다. 그래서 오만과 잔치판 정치를 멈추고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 각오로 대선을 준비하고 민생개혁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개혁하랬더니 국무위원 추천권을 당이 갖겠다는 등의 민주당식 개혁 말고, 국민을 위한 개혁을 국민의당은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을 찾아 산기슭을 헤매는 분노와 대결의 정치가 아니라 대개혁과 대통합을 위해 헌신하는 통합과 미래의 정치를 국민의당이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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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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