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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선후보와 무관' 해명공시에도 테마주 '들썩'(종합)

송고시간2017-03-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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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10일 급등락했던 '대선 테마주'들이 13일에도 요동쳤다.

일부 종목은 최근 공시를 통해 특정 후보와 무관하다고 밝혔음에도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 관련주로 거론돼온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SG충방[001380]이 전 거래일보다 15.84% 오른 7천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자연과환경[043910]은 15.43% 상승한 4천265원에 마감했다.

또 백금T&A(6.73%)와 엘디티[096870](1.81%), 원풍(0.71%)도 상승세를 탔다.

이 가운데 SG충방, 자연과환경, 엘디티, 원풍 등은 지난달부터 안 지사와 무관하다는 해명성 공시를 연달아 냈으나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전후로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반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로 꼽히다 비슷한 공시를 한 종목들은 이날 줄줄이 하락했다.

대표적인 '문재인 테마주'로 여겨지던 우리들휴브레인은 11.85% 떨어진 9천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바른손[018700](8.68%), DSR[155660](-7.19%)와 DSR제강[069730](-6.69%), 뉴보텍[060260](-5.31%), 우리들제약[004720](-3.77%), 대성파인텍[104040](-0.82%), 위노바(0.11%) 등 다른 문 전 대표 테마주도 하락세를 탔다.

우리들휴브레인과 바른손, 위노바는 지난 10일, DSR제강은 13일 장중에 문재인 전 후보와 무관하다는 공시를 냈다.

바른정당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 관련주로 거론됐던 대신정보통신[020180]도 이날 보합세를 보이다가 "유 의원과 사업 연관성이 없다"는 공시를 낸 뒤 하락해 5.41% 내려간 2천100원으로 마감했다.

또다른 '유승민 테마주'인 삼일기업공사[002290](-3.43%)도 내렸다.

이에 비해 안랩[053800](2.41%)을 비롯해 써니전자[004770](4.62%), 다믈전자미디어(3.81%) 등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관련 종목들은 동반 상승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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