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공직자 대선 엄정중립·공약발굴 노력"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13일 "시민 주권 혁명으로 대통령 탄핵을 끌어냈다"라며 "이제 공직자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하고 "광주가 늘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듯이 공직자도 역사의 중심에 서서 시민과 함께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은 촛불로써 국가와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물었다"며 "두 달 안에 새 선거를 준비하고 시민과 새 희망을 만드는 일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두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는 윤 시장은 철저한 선거관리와 공무원 중립, 대선 후보자에게 제시할 공약발굴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 미래와 지역을 위한 새로운 공약을 제대로 준비해 후보들이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되도록 해야 한다"며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헬기사격 발포 등에 대한 진상규명도 반드시 밝혀져야 할 일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nicepe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3/13 11:1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