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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朴 사저팀' 실체 없어…각자 자발적으로 도울 뿐"

송고시간2017-03-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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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최경환도 '황당하다'고 해"…윤상현 "대통령 '지시' 같은 것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고 친박계 조원진 의원이 13일 밝혔다.

조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슨 의도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물론이고 서청원 의원이나 최경환 의원 모두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서·최 의원이 총괄 역할을, 조 의원과 윤상현 의원이 정무 역할을, 김진태 의원과 민경욱 의원이 각각 법률·공보 역할을 맡기로 했다는 것은 실체가 없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힘든 상황이니 각자 입장에서 자기 역할을 해 주면 좋지 않겠느냐는 수준"이라며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괄 역할을 맡는다는 서 의원이나 최 의원도 각각 '그런 사실 없다', '무슨 황당한 소리냐'는 반응"이라며 "8선인 서 의원이 지금 그럴 '군번'이냐"고 되물었다.

이들 친박계 의원은 전날 청와대를 떠난 박 전 대통령을 삼성동 사저 앞에서 맞았으며, 조 의원은 이날 오전에도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

윤 의원은 연합뉴스에 "각자 자기 입장에서 박 전 대통령을 자발적으로 도와 의리를 지키겠다는 것일 뿐, 박 전 대통령이 무슨 '지시'를 내린 것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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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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