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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웨이 "트럼프 캠프, 여러 방식으로 감시당한듯"

송고시간2017-03-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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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전화·TV 등으로 감시 가능"…증거 제시는 못해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오바마 정부'의 대선 기간 도청 의혹과 관련, '트럼프 캠프'가 대선 기간 여러 가지 방식으로 감시당한 듯하다고 주장했다.

콘웨이 고문은 이날 뉴저지 지역지 '더 레코드'와 인터뷰에서 "불행하게도 서로를 감시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전자레인지도 카메라로 변할 수 있다"면서 "전화와 TV 등 여러 가지 방식을 통해 누군가를 감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도청 의혹을 입증할 증거는 제시하지 못한 채 "우리는 이것이 현대 생활(modern life)의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는 점인 것을 알고 있다"고만 말했다.

이날은 미 하원 정보위원회가 도청 의혹 조사에 착수하고자 백악관에 입증할 증거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시한이다.

앞서 백악관은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을 조사 중인 의회에 대선 기간 도청 의혹 조사도 함께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콘웨이 고문은 "대통령이 요청한 것은 상하원에서 진행중인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조사에 도청 의혹 조사도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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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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