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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획전 '언노운 노운'·이와이 도시오 특별전

송고시간2017-03-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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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Two squares and One circle and one triangle(3 parts), 2016, C-print, 50x40cm. [갤러리 스케이프 제공]

김형식, Two squares and One circle and one triangle(3 parts), 2016, C-print, 50x40cm. [갤러리 스케이프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천경우 중앙대 사진학과 교수가 기획한 사진전 '언노운 노운'(Unknown Knowns)이 중구 갤러리 스케이프에서 4월 8일까지 개최된다.

전시에서는 김태중, 김형식, 정영돈과 덴마크 출신의 이다 니센 등 젊은 작가 4명이 촬영한 사진 30여 점을 한데 모아 보여준다.

김태중은 세계의 숲을 다니면서 찍은 작품을 공개하고, 김형식은 스튜디오 안에서 촬영한 사진을 통해 사진이라는 매체의 허구성을 지적한다. 또 정영돈은 고층 아파트에서 지상을 촬영한 작품, 이다 니센은 기하학적 패턴이 부각되는 사진을 선보인다.

이길하 갤러리 스케이프 큐레이터는 "전시에 나온 작가들은 모두 '공간'의 의미를 묻는 사진을 찍어왔다"며 "전시 제목인 '언노운 노운'은 '모르는 앎'이라는 뜻으로, 슬로베니아 철학자인 슬라보이 지제크가 미국 정치가의 무지를 비판하면서 했던 말"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 02-747-7675

이와이 도시오 특별전. [롯데갤러리 제공]

이와이 도시오 특별전. [롯데갤러리 제공]

▲ 롯데갤러리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내 갤러리에서 일본의 그림책 작가 이와이 도시오(岩井俊雄, 55) 특별전을 연다.

이와이 도시오는 그림책 '100층짜리 집', '바다 100층짜리 집' 등을 내놓은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는 '100층짜리 집'에 들어간 원화 40여 점과 스케치, 사진 자료 등을 볼 수 있다.

'100층짜리 집'은 작가가 수학을 어려워하던 초등학생 딸에게 숫자에 대한 감각을 가르쳐주기 위해 지은 책이다. 주인공이 100층짜리 건물을 올라가며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만난다는 이야기다.

청량리점 전시는 4월 2일까지다. 이어 서울 영등포점(4.5∼5.7), 경기도 고양 일산점(5.10∼5.31)에서도 전시가 열린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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