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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차관, 朴전대통령 영장청구 질문에 "검찰서 판단할 것"

송고시간2017-03-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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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법·원칙대로 절차에 따라 수사할것"

"우병우 수사중, 엄정하게 수사할 것"

난처한 법무부 장관 대행
난처한 법무부 장관 대행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350회 국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열린 탄핵인용 이후 정국 정상화 논의를 위한 긴급현안질문에서 이창재 법무부 장관 대행이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과 관련한 계속된 질문에 잠시 안경을 만지고 있다.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정아란 기자 = 이창재 법무차관은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서 법과 원칙대로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국회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해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에 불응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21일 지정해서 출석을 요구했고, 박 전 대통령 변호인 측도 출석하겠다고 확고하게 명시적으로 답변했다. 출석하리라 믿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박 전 대통령은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힌 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는 본인의 설명을 못들은 상태로, 단계에 맞춰 법대로(할 것)"이라면서 "지금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으니 적절히 판단하리라 믿는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이 헌재의 탄핵 결정에 승복했는지에 대해서는 "법무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정확한 취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 뜻을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정부에서는 헌재 결정을 승복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수사하고 있다.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우 전 수석이 검찰 출신이어서 검찰이 감싸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일부 시각이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검찰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싼 폭력 행위 등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합리적 평화적 방법으로 의사 표현을 해야지 불법적 폭력적 표현은 검찰이 엄정히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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