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문재인 표창' 논란에 "군생활 표창 비판 옳지 않다"
송고시간2017-03-20 11:45
"박근혜 정부서 열심히 했다고 모두 국정농단 세력이냐"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20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군 복무 당시 전두환 장군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한 발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문 전 대표가 상대당의 대선주자이지만 군 생활 중 표창을 받은 것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전두환 개인'에게 받은 것이 아니라 '특공여단장'에게 받은 표창이기 때문"이라며 "사병으로서 군 생활을 열심히 한 것을 두고 죄를 물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정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열심히 했다고 그들 모두를 '국정농단 세력'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으냐"며 "천안함 폭침 7주기 추모주간이다. 이런 불필요한 논란이 조국수호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의 사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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