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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예약판매 최대로 끌어올린다

송고시간2017-03-2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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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체험 행사…11일간 예약받고 18일부터 사전개통

"갤노트7 40만대 예약판매 넘어설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예약판매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공시지원금 선공개, 사전 개통 등 이례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8을 동시에 공개하고, 이틀 뒤인 4월 1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이통사 대리점 등 전국 4천여개 매장에서 갤럭시S8 체험 행사를 연다.

국내 소비자들도 이때부터 갤럭시S8을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어 4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 동안 갤럭시S8을 예약판매한다. 통상 정식 출시일 당일 오전에 공개하던 이통사별 공시지원금을 예약판매 때부터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8월 갤럭시노트7을 예약판매할 때 이통사와 협의 끝에 이례적으로 공시지원금을 사전 공개, 지원금을 알지 못해 구매를 망설이거나 보류하는 소비자를 최소화한 바 있다.

이번 예약판매가 특이한 것은 사전 개통 기간이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예약 구매자들에게 4월 18일부터 기기를 미리 배송해 개통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일반 구매자보다 먼저 기기를 사용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는 하루라도 빨리 갤럭시S8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고객을 최대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갤럭시S8 출시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가 13일 동안 40만대를 넘겨 일부 모델에 품귀현상이 빚어졌다"며 "갤럭시S8은 노트7과 비슷하거나 더 많이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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