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박근혜 소환] 조사실 옆서 차장검사와 면담…일반 승강기 이용

송고시간2017-03-21 10:29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박근혜 소환] 청사 계단 오르는 박 전 대통령
[박근혜 소환] 청사 계단 오르는 박 전 대통령

(서울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2017.3.21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1일 오전 뇌물수수 등 혐의의 피의자로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마련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조사 전 9시 25분부터 노승권 중앙지검 1차장검사와 10분가량 차를 마시며 면담했다.

애초 수뇌부 집무실이 있는 13층에서 특별수사본부장인 이영렬 중앙지검장과의 '티타임'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13층으로 올라가지 않은 채 조사가 진행될 1001호 조사실 옆 1002호 휴게실에서 부본부장인 노 차장검사만 만났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정장현 변호사도 동석했다.

이 자리에서 노 차장검사는 조사 일정이나 진행방식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이 사건 진상규명이 잘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전 대통령도 포토라인에서 밝혔듯 성실히 잘 조사받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수사본부 측은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10층으로 올라가면서 검찰 간부가 이용하는 이른바 '금색 엘리베이터'가 아닌 일반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

songa@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