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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송 "말레이 北대사관서 김욱일 추정인물 카메라에 포착"

송고시간2017-03-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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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살해사건과 관련, 말레이시아 경찰로부터 체포 영장이 발부된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37)로 추정되는 인물이 현지 북한대사관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일본 민방 TV아사히 계열 ANN이 21일 전했다.

방송은 "지난 20일 밤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북한대사관에서 김욱일과 흡사한 인물이 카메라에 잡혔다"며 "그는 약 2시간 동안 당구를 즐겼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웃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북한 국적 용의자 3명이 현재 북한대사관에 은신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말레이, 고려항공 김욱일 체포 영장 발부
말레이, 고려항공 김욱일 체포 영장 발부

(쿠알라룸푸르 AFP=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사법당국이 3일(현지시간) 김정남 암살에 연루된 고려항공 직원 김욱일(37)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베르나마 통신이 할릿 아부 바카르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욱일은 치외법권 지역인 북한대사관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말레이시아 경찰이 지난달 22일 배포한 김욱일의 모습.
ymarshal@yna.co.kr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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