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문체부·소속기관 고위직 평균 11억2천400만원

송고시간2017-03-23 09:10

신고 대상자 22명 중 10억 이상 자산가 12명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소속기관 고위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은 11억원대로 집계됐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로 공개한 '2016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문체부와 소속기관 재산 신고 대상자 22명의 보유 재산 평균액은 11억2천416만3천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는 재산이 평균 8천832만5천원 증가했다. 20명은 재산이 늘었고 2명만 감소했다.

신고 대상자 가운데 10억원 이상의 자산가는 12명이었다.

송수근 문체부 장관직무대행(제1차관)의 재산은 12억1천992만원으로 전년(10억6천649만1천원)에 비해 1억5천342만9천원이 늘었다. 예금이 늘고 채무 일부를 상환한 데 따른 것이다.

유동훈 제2차관은 전년(8억6천415만원)보다 6천190만8천원 늘어난 9억2천605만8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체부와 소속기관 고위공직자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주성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으로 신고 재산은 26억5천502만4천원이다.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19억3천236만4천원),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19억1천402만5천원),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17억1천105만6천원), 문재완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16억8천122만5천원), 김병석 아시아문화원 원장(16억4천855만6천원),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 관장(13억9천751만2천원), 송철의 국립국어원 원장(13억6천881만1천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박영국 국민소통실장은 5억5천799만2천원으로 전년(-1천853만7천원)보다 5억7천652만9천원 증가했다고 신고해 문체부와 소속기관 고위공직자 중 재산 증가폭이 가장 컸다. 아파트 매매 과정에서 발생한 가액변동에 따른 것이다.

[표] 2016년도 문체부·소속기관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내역

순서	이름	2015년(천원)	2016년(천원)	증감액(천원)
1	주성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원장	2,499,314	2,655,024	155,710
2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1,880,339	1,932,364	52,025
3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1,741,969	1,914,025	172,056
4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1,660,602	1,711,056	50,454
5	문재완 국제방송교류재단 사장	1,750,381	1,681,225	- 69,156
6	김병석 아시아문화원 원장	2,242,811	1,648,556	- 594,255
7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1,244,811	1,397,512	152,701
8	송철의 국립국어원 원장	1,269,906	1,368,811	98,905
9	송수근 장관직무대행(제1차관)	1,066,491	1,219,920	153,429
10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1,168,681	1,217,260	48,579
11	김기홍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기획조정실장	925,177	1,171,768	246,591
12	황명선 관광정책실장	1,065,247	1,130,769	65,522
13	유동훈 제2차관	864,150	926,058	61,908
14	류재림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736,553	840,045	103,492
15	송혜진 국악방송 사장	746,982	796,937	49,955
16	임원선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373,057	654,596	281,539
17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489,440	575,304	85,864
18	박영국 국민소통실장	- 18,537	557,992	576,529
19	이창섭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395,420	488,726	93,306
20	손상원 정동극장 극장장	360,942	380,559	19,617
21	김재원 종무실장	238,100	331,960	93,860
22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86,583	131,112	44,529
	평균	1,035,837	1,124,163	88,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