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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잠 못 이루는 대한민국…안녕히 주무셨어요?

송고시간2017-03-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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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 주무셨어요? - 잠 못 이루는 대한민국

여러분은 '꿈'을 꾸시나요?

대학생 A(23) 씨는 꿈꾸지 않고 자는 게 꿈입니다. 항상 깊이 잠들지 못해 만성피로를 달고 살기 때문입니다.

암막 커튼, 귀마개, 따뜻한 우유 한 잔 등 숙면에 좋다는 건 다 해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오히려 '자야 한다'는 강박감이 수면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A 씨처럼 잠 못 드는 사람이 많습니다. 2015년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50만 5천 명에 달합니다. 2013년보다 약 20%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면의 질뿐 아니라 양도 문제입니다. 지난해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잠을 이루지 못할까요? 스트레스,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 수면을 방해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직장인 B(32) 씨는 침대에 누워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야근하고 집에 돌아와 잠들기 전까지가 유일한 ‘나만의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좋은 습관이 아닙니다.

이헌정 고대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인위적인 빛에 노출되면 불면증, 수면장애 등 삶의 질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고등학생 C(18) 씨는 매일 자정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해 하루에 6시간밖에 못 잡니다. 너무 피곤한 날은 커피나 고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셔 그마저도 제대로 못 잘 때가 많습니다.

잠이 부족해 카페인 음료를 마시고, 또 그 카페인 때문에 못 자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겁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낮에 졸음이 쏟아져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수면시간이 부족한 까닭은 꼭 개인의 생활습관 때문만은 아닙니다. B, C 씨의 사례처럼 야근, 학업 때문에 충분한 수면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죠.

저마다 다른 이유로 쉬이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 오늘은 꿈도 꾸지 않고 '꿀잠' 주무시길 바랍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이나현 인턴기자

jun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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