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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차남, 대선 열흘전 혼례…洪 "아들 주례도 못 설판"(종합)

송고시간2017-03-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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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씨, 대기업 사표내고 美서 파일럿 훈련…예비신부는 국내 치과의사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상남도지사가 대선을 열흘 앞두고 아들 혼사를 치른다.

홍 지사의 차남 정현(34) 씨는 다음 달 29일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조 모 씨와 결혼한다.

혼례 사실은 신부 측이 지인들에게 전한 모바일 청첩장을 통해 23일 알려졌다. 홍 지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돈 쪽에서 손님을 초대하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국내 대기업에 다니던 정현 씨는 지난해 6월 승진을 앞두고 사표를 냈다. 이후 미국으로 가 애리조나주에서 평소 꿈꾸던 파일럿 훈련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 치과의사로 있는 조 씨와는 지난해 10월 결혼 날짜를 잡았으며, 결혼식을 위해 다음 달 잠시 귀국한다.

홍 지사는 "넉 달 넘게 뜯어말렸는데도 아들이 퇴직금을 싸들고 미국으로 가버렸다"며 "그래도 결혼식 주례를 서 주려고 했는데, 후보로 선출돼 본선에 나갈 경우 유세 때문에 그마저도 못 할 판"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부인 이순삼 여사와 2남을 두고 있으며, 장남 정석(36) 씨는 결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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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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