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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악화되는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도 뿌옇다

송고시간2017-03-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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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원인은 아는데 대책은 뿌옇다

악화되는 중국발 미세먼지, 대비책은 없나

춘래불사춘. 봄이되 봄은 아닙니다. 요즘 날씨 얘기입니다. 맑은 하늘 보기가 쉽지 않거든요. 바로 미세먼지 때문이죠.

주된 요인은 있습니다. 중국 발 대기오염물질 탓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대책 역시 여전히 뿌연 게 사실입니다.

최근 우리 대기 오염도는 생각하는 것보다 심각했습니다. 전세계 대기오염 실태를 공유하는 '에어비주얼'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서울의 공기품질지수는 중국 베이징보다 나빴습니다.

이날 서울은 인도 뉴델리에 이어 세계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대기오염이 심했습니다. 청두나 베이징 등 중국의 주요 도시의 공기가 서울보다 깨끗할 정도였죠.

실제로 3월 중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 권고치를 만족시킨 날은 단 7일에 불과했습니다. 사흘에 이틀 이상은 뿌연 먼지에 시달렸단 뜻이죠.

몸도 많이 아픕니다. 미국의 보건영향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 한국의 10만 명당(인구 연령구조 반영) 미세먼지 사망자는 27명입니다. 주요 선진국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죠.

2015년 10만명 당 미세먼지 사망자 수

한국: 27명, 일본: 17명, 미국: 18명 캐나다:12명

전문가들은 이런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중국을 꼽습니다.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있긴 하지만 중국발 스모그 영향이 독보적입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올초 수도권에 발생한 초미세먼지 원인의 약 80%는 중국의 영향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발생한 스모그가 북서풍을 타고 와 국내 대기를 악화시켰다는 분석이죠.

상황이 이런 데도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은 보기 힘든 실정입니다. 2014년부터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분석에 나섰으나 뚜렷한 해답은 내놓지 않았죠.

물론 중국과 협력해 '한중대기질공동연구단' 등을 운영하며 대책 세우기에 힘쓰고 있긴 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에서야 처음으로 환경부 국장급 회의를 여는 등 더딘 실정이죠.

정부는 2020년까지 5조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지난해 7월 밝혔습니다. 여기엔 중국발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약속도 함께였습니다.

"2060년 한국, 미세먼지 타격 가장 심각" - OECD

중국발 미세먼지로 갈수록 숨쉬기 힘들어지는 대기 환경. 미세먼지 없는 봄날을 누릴 수 있는 건 언제쯤일까요.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김유정 인턴기자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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