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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경선, 전북서 2차전…安 기세 이어갈까

송고시간2017-03-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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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첫 경선 '안철수 압승'…전북서 판세 결정될 듯

안철수 '승리'
안철수 '승리'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당 19대 대선후보 선출 광주·전남·제주 권역 완전국민경선 합동연설회 연단에 서 양팔을 치켜들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광주·전남·제주에서 진행된 첫 경선에서 승리를 거뒀다. 2017.3.25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국민의당은 26일 전북에서 두 번째 순회경선을 치르며 주말 '호남대전'을 마무리한다.

전날 광주·전남·제주에서 실시한 첫 순회경선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가 60.69%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안 전 대표는 경선 1라운드이자 최대 격전지였던 광주·전남 지역에서 큰 승리를 따냄에 따라 전체 경선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국민의당 당원 약 19만명 중에서 광주·전남 지역 당원이 7만여명으로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안 전 대표는 앞으로 남은 6개 권역 경선에서도 대세론을 굳힐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전북도 당원이 3만여 명에 달하는 등 광주·전남과 함께 국민의당의 '텃밭'인 만큼, 이 지역 투표 결과가 전체 판세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안 전 대표가 전북 경선에서도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국민의당 경선 판세를 사실상 결정지을 전망이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전북에서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28일 부산·울산·경남, 30일 대구·경북·강원,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결정한다.

국민의당 경선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 비중으로 치러지며, 여론조사는 4월 3∼4일 실시한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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