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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中 노출도 낮은 내수주 주목할 때

송고시간2017-03-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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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코스피가 2,2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 2,100선 돌파가 올해의 종착역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앞서간 기대감과 현실 간의 괴리가 너무 커졌기 때문이다. 3~5월 중에는 대외불확실성 확대, 기존 상승 동력 둔화가 코스피에 부담을 줄 전망이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불확실성 완화이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소비심리 회복 기대감 등은 긍정적인 변화이다. 올해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주요 변수로 대선을 꼽을 수 있다. 대선은 소비심리 변화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준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대선 직후에 소비심리가 회복되었고 소비성향도 상승했다. 이는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으로 움츠렸던 소비심리가 개선돼 구매성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이번 대선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소비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정부에서 있었던 국정 농단 사태는 소비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으며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집권 초기 지지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대선주자들의 정책 포인트 또한 내수 활성화, 소비 진작에 맞춰져 있다.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진입하면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과거 새 정부 출범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될 때 가장 크게 개선됐던 채널은 백화점이었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3월 소비심리지수는 2개월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기대감이 지표로 확인할 수 있는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중국 노출도가 낮은 내수주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작성자: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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