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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 본선 외나무다리서 만나야"

송고시간2017-03-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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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 투표 현장 참여자는 1천395명, 국민의당은 9만명"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고상민 기자 =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28일 "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본선 외나무다리에서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민주당의 호남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압승한 것과 관련, "저는 국민의당의 주말 호남 경선과 민주당의 호남 경선 결과를 지켜보면서 국민의당 경선 열기가 훨씬 뜨거웠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에서 대부분의 유권자는 현장에 오지 않고 ARS로 투표에 참여했다. (현장 참여 유권자는) 1천395명뿐이었다"며 "그러나 국민의당은 9만 명이 넘게 비 오는 날씨에도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선 "김수남 검찰총장의 용기 있는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숙인 머리는 베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박 전 대통령이 자기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면 예우 차원에서 관용을 베풀 수 있었을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에게서 전혀 반성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의도만 선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은 법원으로 넘어갔다"면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지 모르겠지만 법원 역시 좌고우면하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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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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