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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 "세월호, 잠수함 충돌설 주장하던 세력 반성해야"

송고시간2017-03-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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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범보수 진영은 28일 세월호가 3년 만에 큰 파손 없이 모습을 드러낸 것을 놓고 "잠수함 충돌설 등 각종 외부 충격설이 괴담으로 확인됐다"며 공세에 나섰다.

대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세월호 인양이 다시 정치적으로 쟁점화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자유한국당 함진규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천안함 사건에 이어 세월호 사건에서 오폭설과 잠수함 충돌설을 주장하던 세력은 진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함 의원은 "세월호 침몰 당시 일부 세력은 한국 해군이 진상을 숨겼다는 주장도 서슴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인양 결과 세월호 외관에 충돌 흔적이 없고 방향타가 꺾인 상태로 인양돼 조타 미숙으로 인한 침몰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주장했다.

함 의원은 "대선이 임박한 지금 가짜뉴스와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세력은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향후 이런 일들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함진규, '후보 당명은'
함진규, '후보 당명은'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새누리당 함진규 홍보본부장이 2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당명 공모 1차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7.1.26
scoop@yna.co.kr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논평에서 "세월호 침몰 이후 우리 사회는 잠수함 충돌, 고의 침몰 등 각종 근거 없는 세월호 괴담에 신음했다"며 "하지만 수면 위로 드러난 세월호의 모습에서 그 어떤 외부 충돌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세월호가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괴담 유포자들은 침묵했다"며 "무책임한 괴담의 유포로 인해 세월호 침몰 사건은 우리 사회 적폐 청산의 계기가 되지 못한 채 소모적인 정치적 논쟁만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체조사위원회의 수색과 조사를 통해 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각종 괴담이 말끔히 씻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질의하는 오신환 의원
질의하는 오신환 의원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및 법원행정처 등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하고 있다.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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