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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실적 기대감에 반등…2,160선 회복(종합)

송고시간2017-03-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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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도 7거래일만에 610선 탈환

코스피 반등 (PG)
코스피 반등 (PG)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28일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 하루 만에 2,160선을 되찾았다. 코스닥지수도 6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5포인트(0.35%) 오른 2,163.3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92포인트(0.51%) 오른 2,166.58로 출발했으나 장중 2,150선으로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102억원, 12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75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가 장 막판에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던 대형주가 약세 전환했고 중소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정책 지연에 대한 실망감과 영국의 브렉시트 우려, 중국 부동산 규제 등이 맞물려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반등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글로벌 증시 상황의 영향으로 상승 탄력은 제한적"이라며 "저평가된 중소형주로 단기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리해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실적 호조 전망에 힘입어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0.68% 오른 207만4천원에 장을 마쳤다.

POSCO[005490]도 1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2% 넘게 오른 27만5천500원에 마감했다.

삼성물산[028260](0.80%), SK하이닉스[000660](0.20%) 등도 오름세였다.

하지만 NAVER[035420](-3.62%), 한국전력[015760](-1.58%), 삼성생명[032830](-1.37%), 현대차[005380](-1.23%) 등은 하락했다.

정당별 대선후보 경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각 정치인의 관련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

우리들제약(10.24%), 비엠티(14.94%) 등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 종목과 SG충방(17.59%), 대주산업[003310](8.29%), 백금T&A[046310](5.56%) 등 '안희정 테마주'도 일제히 올랐다.

반면 에이텍티앤[224110](-17.63%), 에이텍[045660](25.60%), 프리엠스[053160](-8.96%), 정다운(-6.07%) 등 이재명 성남시장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은 급락했다.

전날 18% 이상 올랐던 '안철수 테마주' 안랩은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 반전해 10.51% 내리고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96%), 비금속광물(1.84%), 건설업(1.71%), 의료정밀(1.45%), 철강금속(1.18%), 의약품(1.0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1.41%), 운수창고(-0.65%), 보험(-0.53%), 운송장비(-0.46%)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3억8천674만주, 거래대금은 4조9천406억원이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우위를 보였고 전체적으로는 1천286억원의 매도가 이뤄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1포인트(0.86%) 오른 612.28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61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7일이후 7거래일만이다.

지수는 1.68포인트(0.28%) 오른 608.75로 시작해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개인과 기관은 396억원, 1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6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6억원 수준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0.2원 오른 1,113.0원에 마감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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