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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前대통령 영장심사 D-1, 유영하 변호사와 2시간 대책 논의(종합)

송고시간2017-03-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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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前대통령 영장심사 D-1, 유영하 변호사와 2시간 대책 논의(종합)

[그래픽] 박 전 대통령 구속 전 심문 법정 배치
[그래픽] 박 전 대통령 구속 전 심문 법정 배치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루 앞두고 변호인단과 막판 입장 조율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유영하(55·연수원 24기) 변호사는 29일 오후 1시 10분께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의 집을 홀로 찾았다가 2시간 뒤 떠났다.

오후 3시 10분께 박 전 대통령의 집에서 나온 유 변호사는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대통령이 심경을 밝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차에 올라탔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파면당한 이후 법률문제를 검토하러 여러 차례 박 전 대통령의 집을 찾아왔는데 이날 머문 시간이 가장 짧았다.

영상 기사 자택서 영장심사 최종 대책 논의…유영하 변호사 방문
자택서 영장심사 최종 대책 논의…유영하 변호사 방문

[앵커] 박 전 대통령의 영장 실질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 삼성동 자택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영하 변호사가 조금 전 자택을 방문해 최종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나와있습니다.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매일 오후 이곳 자택 앞에는 지지자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오늘 역시 담요를 두르고 자택 앞을 밤새 지킨 지지자들에 더해 시간이 지나며 그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약 70명에 지지자들이 모여있고, 지지자 중 일부가 간혹 고성으로 소란을 피우기도 하고 있는데요. 어제는 밤 11시를 넘어서까지 지지자들의 농성과 소란이 계속됐습니다. 오후 1시쯤에는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피켓을 든 50대 남성이 자택앞에 나타나 경찰이 지지자들로 부터 이격조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자택 주변에서 박 전 대통령 지지단체들의 집회도 예정돼, 경찰은 경력을 늘리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박 전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담당하는 정모씨 자매가 어제와 비슷한 시간대에 다녀갔습니다. 어제 오후,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내일 열릴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는데요.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 어제는 자택을 찾지 않았던 유영하 변호사도 오후 1시 10분쯤 자택을 방문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내일 영장심사를 앞두고 변호인단과 마지막 대책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그는 검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27일 박 전 대통령과 3시간가량 대책을 논의했으나 28일에는 방문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 하루 전날인 이달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을 유 변호사뿐만 아니라 정장현(56) 변호사와 함께 예행연습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30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해 강부영 판사에게 직접 소명할 것으로 보인다.

박前대통령 영장심사 D-1, 유영하 변호사와 2시간 대책 논의(종합) - 1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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