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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4월에 FIFA 랭킹 1위로 복귀…'7년 만이네'

송고시간2017-03-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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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경질' 네덜란드, 11위→32위 추락 예정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네이마르.[EPA=연합뉴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의 네이마르.[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삼바축구' 브라질이 2010년 이후 무려 7년 만에 4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선두로 복귀한다.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30일(한국시간) "브라질이 오는 4월 6일 발표되는 FIFA 랭킹에서 최근 7년 만에 처음으로 1위 자리로 올라선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은 치치 감독이 대표팀을 맡은 이후 9연승 행진을 펼치면서 25득점에 단 2실점에 그치는 상승세에 있다.

특히 29일 치러진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파라과이를 3-0으로 물리치고 가장 먼저 '러시아행 티켓'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열린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2연승을 따낸 브라질(FIFA 랭킹 2위)은 오는 4월 발표될 FIFA 랭킹에서 아르헨티나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설 예정이다.

브라질이 마지막으로 FIFA 랭킹 1위를 차지했던 것은 2010년 5월이었다. 이에 따라 브라질은 정확히 6년 11개월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게 된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심판 모욕에 따른 징계로 4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공백을 실감하며 29일 볼리비아에 0-2로 무너지는 등 부진이 겹치면서 1년 만에 FIFA 랭킹 1위 자리를 내놓게 된다.

4월 FIFA 랭킹에서 가장 심한 추락을 겪을 나라는 네덜란드다. 네덜란드는 최근 월드컵 예선 부진으로 다니 블린트 감독을 경질했다.

네덜란드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불가리아와 이탈리아에 내리 2연패를 당하면서 3월 랭킹 11위에서 무려 21계단이나 떨어진 32위로 추락할 예정이다.

이는 네덜란드가 지금까지 경험한 최저 랭킹인 26위보다도 무려 5계단이나 떨어지는 결과다.

4월 FIFA 랭킹은 내달 6일 발표된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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