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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지카바이러스 해외유입 아닌 지역감염 2건 확인

송고시간2017-03-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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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첫 지역감염 후 빠른 전파 경험 싱가포르 '긴장'

싱가포르 올해 첫 지카 감염사례 확인[연합뉴스TV 제공]
싱가포르 올해 첫 지카 감염사례 확인[연합뉴스TV 제공]

(방콕=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지난해 지카 바이러스 유행으로 몸살을 앓았던 싱가포르에서 올해 들어 첫 감염자가 보고됐다고 현지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보건부와 환경청(NEA)은 북동부 후강의 사이먼 플레이스에서 2건의 지카 바이러스 지역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감염자 2명은 한 가구에 동거하는 사람들로 올해 확인된 첫 지역감염 사례라고 설명했지만, 감염자들의 연령대와 성별, 임신 여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당국은 이들 인근 지역에서 6건의 감염 의심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감염자 발생지역에서 모기 방제에 나섰으며, 인근 지역의 모기 산란 가능지역에 대한 조사에도 착수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지난해 8월 말 첫 지역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후 지역사회에 빠르게 전파되면서 임신부 17명을 포함해 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싱가포르 올해 첫 지카 바이러스 발생지[자료출처 싱가포르 환경청]
싱가포르 올해 첫 지카 바이러스 발생지[자료출처 싱가포르 환경청]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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