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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인천 경선 86.48% 압승…국민의당 후보 확정적(종합)

송고시간2017-04-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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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누적득표율 71.95%…손학규 2위·박주선 3위

서울·인천 투표자수 3만5천502명…누적 투표자수 17만4천258명

안철수 측 "국민의당 중심의 더 좋은 정권교체로 새 미래 열 것"

[그래픽] 안철수, 서울·인천 경선 86.48% 압승(종합)
[그래픽] 안철수, 서울·인천 경선 86.48% 압승(종합)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2일 서울·인천 지역에서 실시된 여섯 번째 순회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두며 6연승을 질주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인천 경선에서 유효투표 3만5천421표 가운데 3만633표(86.48%)를 얻어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3천760표(10.62%)로 2위에 머물렀고,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1천28표(2.90%)로 3위에 그쳤다.

안 전 대표는 여섯 차례 경선의 누적 득표율에서도 71.95%(12만4천974표)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자강론과 연대론 사이에서
자강론과 연대론 사이에서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9대 대선 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서울·인천 권역 합동 연설회가 끝난 뒤 다른 후보들과 손을 잡은 채 인사하고 있다. 2017.4.2
hihong@yna.co.kr

이전 경기 경선까지 누적 득표율 68.23%에서 3.72%포인트를 끌어올린 것이다.

이어 누적 득표율은 손 전 대표가 19.80%(3만4천399표), 박 부의장이 8.25%(1만4천324표)를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에서 안 전 대표와 2위 손 전 대표 간의 격차는 52.05%포인트에 달한다.

안 전 대표는 호남 2연전을 포함해 지금까지 실시된 여섯 차례 순회경선에서 모두 압승을 거둠에 따라 사실상 대선후보 확정에 필요한 공식 선언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국민의당은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경선 투표를 마친 뒤 곧바로 대선후보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안 전 대표 측 김철근 대변인은 입장문에서 "안철수 '남풍'이 대한민국의 심장부, 수도권에 닿아 '태풍'이 되었다"면서 "국민의당 중심의 더 좋은 정권교체로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 개혁과 통합과 국민을 위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 측 김유정 대변인은 입장문에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나라, 제대로 개혁하고 살맛나는 세상 만들어달라는 국민의 준엄한 요구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면서 "반드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정권교체 이루겠다"고 말했다.

손 잡고 함께
손 잡고 함께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오른쪽부터), 박주선 국회 부의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19대 대선 후보자 선출 완전국민경선 서울·인천 권역 합동 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마친 뒤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2017.4.2
hihong@yna.co.kr

이날 서울·인천 경선에는 3만5천50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전날 경기 경선까지 합치면 전체 수도권 투표자수는 5만9천922명으로 집계됐다. 여섯 차례 경선 누적 투표자 수는 17만4천258명에 달했다.

국민의당은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각각 반영해 대선 후보를 뽑는다. 여론조사는 오는 3∼4일 치러진다.

안철수, 서울·인천 경선 86.48% 압승…국민의당 후보 확정적(종합) - 1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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