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구 서문시장서 TK 반감 정면돌파 시도
송고시간2017-04-03 04:30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바른정당 대선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3일 지난해 대형 화재로 큰 피해를 본 대구 서문시장에서 유세에 나선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 후보를 지목해 "배신의 정치를 심판해달라"고 비난한 이후 아직도 유 후보를 '배신자'로 여기는 TK(대구·경북)의 반감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서문시장에 도착해 지지를 호소하고, 오전 11시부터 '길거리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 후보는 박 전 대통령과 한국당 내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을 강도 높게 비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유 후보는 서문시장 상인연합회와 서문시장 화재지구 대책위원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서문시장은 대구 민심을 상징하는 곳으로 한국당 대선 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도 이곳을 대선 출정식 장소로 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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