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민주당 경선은 감동없는 원맨쇼…친문패권 막아야"

바른정당 "민주당 경선은 감동없는 원맨쇼…친문패권 막아야"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바른정당은 3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대선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 "감동도 내용도 없는 무미건조한 문재인 원맨쇼였다"고 지적했다.

이기재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친박(친박근혜) 패권에서 친문(친문재인)패권으로 사람만 바꾸는 패권교체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민의당이 분당한 이후 '문재인당'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당권이 문재인 후보에게 집중돼 있었기 때문에 다른 후보들이 설 땅이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제왕적 문재인 후보를 선출했지만, 제왕적 대통령이 되려는 시도는 국민이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blueke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4/03 20: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