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서 13일 '국립경찰교향악단 초청 벚꽃음악회'

(아산=연합뉴스) 김용윤 기자 = 순천향대학교가 13일 충남 아산시 신창면 캠퍼스 내 벚꽃광장에서 국립경찰교향악단 초청 벚꽃음악회'를 연다.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음악회는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 등 클래식과 영화음악, '벚꽃엔딩'에 이르는 대중음악까지 퓨전 연주로 구성돼 재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순천향대 벚꽃은 1978년 개교 당시 심은 나무 800여 그루에서 흐드러지게 피어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200여 그루는 캠퍼스 동문(東門) 주변에 군락을 형성한다. '벚꽃광장'으로 불리는 이곳은 가로등이 켜지는 저녁에 더욱 아름다워 주민 산책코스와 연인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끈다.

순천향대 총학생회는 앞서 10∼11일 '피크닉'을 주제로 재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벚꽃축제를 연다.

yy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7/04/06 16: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