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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비싸다" 대리기사와 30대 부부 주먹다짐

송고시간2017-04-0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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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흥덕경찰서는 요금 시비로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주먹을 휘두른 대리운전기사 A(31)씨와 손님 B(38)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요금 비싸다" 대리기사와 30대 부부 주먹다짐 - 1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서원구 성화동 아파트 단지에서 주먹으로 대리기사 A씨를 3∼4회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를 참지 못한 A씨도 B씨와 그의 아내(38)에게 수차례 주먹을 휘둘렀다.

B씨는 이날 아내와 함께 흥덕구에서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성화동 집에 도착한 뒤 A씨와 요금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대리운전 요금이 비싸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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