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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성주골프장에 헬기 8대로 장비·물자 수송

송고시간2017-04-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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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 "환경영향평가 전 굴착·평탄작업은 위법"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11일 오후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 상공에 시누크 헬기가 분주하게 날아다녔다.

사드배치용 장비 옮기는 헬기
사드배치용 장비 옮기는 헬기

(성주=연합뉴스) 11일 오후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 상공에서 시누크 헬기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필요한 장비를 나르고 있다. 이날 헬기 8대가 동원됐다. 2017.4.11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2시 20분부터 20여분간 시누크 헬기 8대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필요한 물자와 장비를 성주골프장으로 옮겼다.

성주투쟁위원회는 불도저 2대, 굴착기 1대, 컨테이너 2대, 물탱크 2대 등을 옮긴 것으로 파악했다.

성주투쟁위는 "환경영향평가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땅을 파거나 평탄작업을 하는 것은 위법행위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사드배치에 필요한 물자와 장비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며 "각종 자재는 컨테이너에 넣어 옮겼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과 마찰을 줄이기 위해 육로가 아닌 공중으로 물자와 장비를 수송한다"고 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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