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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통화에서 '북한 위협' 우려"

송고시간2017-04-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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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날 전화통화에서 북핵 위협을 거듭 경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첫 정상회담 후 불과 나흘 만에 한 통화 내용에 대해 "어젯밤 중국 국가주석과 '북한의 위협(the menace of North Korea)'을 우려하는 내용의 매우 좋은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북핵 해법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결국 평행선만 달렸던 정상회담에 이어 '한반도 4월 위기설'이 고조된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도 시 주석에게 북핵 위협을 강조하고 강력한 압박을 주문했다는 설명이다.

시 주석이 통화에서 "평화적인 북핵 해결을 강조했다"는 중국 관영 언론의 보도도 의식한 언급으로 풀이된다.

의회전문지 '더 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발언에 대해 "그가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위협에 대해 경고했다고 말한다"고 해석했다.

앞서 중국 관영 CCTV는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를 견지하는 한편 평화적인 방법으로의 문제 해결을 원한다"면서 "한반도 문제에 관해 미국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조해 나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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