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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장 "대선후보들 분권형 개헌 약속 지켜야"

송고시간2017-04-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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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양준욱 서울시의장은 대선 후보들이 내년 6월 지방 분권형 개헌을 위한 투표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준욱 의장은 18일 서울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개헌을 촉구했다.

양 의장은 "12일 국회 개헌특위에서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이 모두 내년 6월13일 지방선거 때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자치입법권과 자치재정권 등을 비롯한 지방분권 강화가 개헌 주요 골자 중 하나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의회 권한과 독립성 강화를 강조하며, 중앙정부는 의회 인사권 독립성 확보 등을 위한 노력을 하도록 하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방자치법을 내세워 단 한 명의 정책지원 전문인력조차 지원하지 않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장은 또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시민 안전과 민생, 청년 등 3대 과제를 언급했다.

한국환경공단 측정에 따르면 최근 30일 간 서울 미세먼지 수치가 WHO(세계보건기구) 기준을 초과한 날이 미세먼지는 22일, 초미세먼지는 25일이나 된다고 그는 전했다.

양 의장은 세월호 미수습자 귀환과 진상 규명, 4·19 혁명정신 계승 등도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임시회는 28일까지 열린다.

양준욱 서울시의장
양준욱 서울시의장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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