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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韓 언론사·선거기관에 '디도스 방패' 무료 제공

송고시간2017-04-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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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구글은 디도스 공격을 막는 무료 서비스인 '프로젝트 쉴드'를 한국의 언론사, 인권 단체, 선거 감시 기관 등에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젝트 쉴드는 디도스 공격의 핵심 목적인 인터넷 정보 차단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구글의 공익 서비스로, 디도스 공격 의도가 있다고 판단되는 트래픽을 자동 감지해 차단해준다.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국내 언론사와 단체는 웹사이트(https://projectshield.withgoogle.com/public/#application)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디도스 공격은 악성 코드에 감염된 '좀비' PC 등을 동원해 막대한 트래픽을 쏟아부어 특정 웹사이트를 마비시키는 해킹으로, 기술이 단순하고 공격 비용이 수십만∼수백만 원 수준에 그치는 탓에 세계적으로 발생 건수가 계속 늘고 있다.

앞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월 '2017년 사이버 위협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대선이라는 이슈가 있는 만큼 대선 주자, 선관위, 언론사, 포털, 정당, 이념단체 등이 대규모 디도스 공격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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