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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대선 사흘 앞둔 파리테러…2015년 이후 주요 테러 일지

송고시간2017-04-2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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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저녁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경찰과 총을 든 테러 용의자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한 직후 경찰이 현장을 전면 통제한 채 경계를 서고 있다.[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저녁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경찰과 총을 든 테러 용의자 사이에 총격전이 발생한 직후 경찰이 현장을 전면 통제한 채 경계를 서고 있다.[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프랑스 대선을 사흘 앞둔 20일 저녁(현지시간) 파리 도심 샹젤리제 거리에서 경찰과 총을 든 테러 용의자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져 경찰관 1명과 용의자가 숨졌다.

범인이 갑자기 차에서 내려 정차해있던 경찰 순찰차량에 사격을 가해 총을 맞은 경찰관 중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다른 경찰관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연계 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다음은 2015년 이후 주요 테러 일지.

▲ 2015.1.7 = 이슬람 극단주의자 쿠아치 형제 등 3명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서 총기 난사해 기자 등 12명 사망.

▲ 2015.1.8 = 이슬람 극단주의자 아메디 쿨리발리가 파리 남부 몽루즈에서 자동소총을 난사, 여성 경찰관 1명 살해.

▲ 2015.1.9 = 쿨리발리, 파리 동부 유대 식료품점에서 인질극으로 인질 4명 사망. 파리 근교 인쇄소에서 인질극 벌인 쿠아치 형제와 쿨리발리 사살.

▲ 2015.8.18 = 태국 방콕 도심의 관광명소 에라완 사원 근처에서 폭탄이 터져 20명 사망하고 125명 부상.

▲ 2015.10.10 = 터키 앙카라역 광장에서 대규모 자살 폭탄 테러로 102명 사망. 터키 내 발생한 테러 희생자 수로는 최다. IS 소행으로 추정.

▲ 2015.10.31 = 러시아 민항 여객기가 이집트의 홍해변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시나이 반도 중북부에서 추락, 승객 217명과 승무원 7명 등 탑승자 224명 모두 사망. IS 배후 자처.

▲ 2015.11.13 =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적인 무장괴한 총기 난사와 폭발로 130명 사망. IS 조직원들의 테러로 결론.

▲ 2015.12.2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버너디노 시의 발달장애인 복지·재활 시설에서 부부가 총기를 난사해 14명 사망. 미국 수사당국은 극단주의에 빠진 무슬림들의 자생적 테러로 결론.

▲ 2016.1.12 = 터키 이스탄불의 대표적 관광지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폭탄 테러로 의심되는 사건으로 최소 10명 사망.

▲ 2016.3.13 = 터키 수도 앙카라의 도심에서 자동차를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로 최소 34명 사망, 125명 부상.

▲ 2016.3.19 = 터키 이스탄불 최대 번화가인 이스티크랄 가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로 5명 사망, 39명 부상.

▲ 2016.3.22 =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최소 두 차례, 브뤼셀 시내 유럽연합(EU) 본부와 가까운 말베이크 역에서 한 차례 폭발이 발생해 총 32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 부상. IS 테러로 결론.

▲ 2016.6.12 =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펄스 나이트클럽에서 총격과 인질극 발생해 50명 숨지고 최소 53명 부상. 미국 수사당국은 테러행위로 규정.

▲ 2016.6.28 = 터키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147명 부상. 터키 당국은 IS 소행으로 추정.

▲ 2016.7.1∼2 =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외국공관 밀집지역 음식점에서 무장괴한들이 인질극을 벌여 외국인 20명 살해. 일본, 이탈리아인이 주를 이룬다고 군 당국이 발표. IS가 사건 배후 자처.

▲ 2016.7.14 =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혁명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 행사가 끝난 뒤 흩어지는 군중을 향해 트럭 한 대가 돌진, 최소 84명 사망. IS는 배후 주장. 프랑스 검찰은 사살된 트럭운전사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이 IS와 직접 연계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발표.

▲ 2016.7.18 =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트로이히틀링엔-뷔르츠부르크 구간 통근열차에서 17세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 범인이 도끼 휘둘러 홍콩 여행객 일가족 등 5명 부상. 용의자 사살.

▲ 2016.7.23 = 독일 남부 바이에른 주 뮌헨 도심 올림피아쇼핑센터 인근에서 18세 이란계 독일인이 총기 난사해 9명 사망, 20여 명 부상.

▲ 2016.8.20 =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 결혼 축하 파티장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하객 등 최소 30명 사망, 94명 부상. IS 배후 지목.

▲ 2016.9.2 =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市) 야시장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14명 사망, 67명 부상.

▲ 2016.12.10 = 터키 이스탄불 중심부 축구경기장에서 폭탄 테러가 2차례 연이어 발생해 29명 사망, 166명 부상. IS 또는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 연계 가능성 제기.

▲ 2016.12.18 =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약 120㎞ 떨어진 카라크 요새 안팎에서 무장괴한이 경찰관과 관광객에 총격을 가해 10명 사망, 34명 부상.

▲ 2016.12.19 = 독일 베를린에서 19t 트럭이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인근의 크리스마스 시장으로 돌진해 최소 12명 사망, 48명 부상.

▲ 2017.2.3 =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야외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군인들을 겨냥한 흉기 테러 발생.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군인의 총을 맞고 부상.

▲ 2017.3.22 = 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칼리드 마수드(52)가 승용차를 인도로 돌진해 사람들을 친 뒤 흉기를 휘둘러 6명이 사망(범인 포함)하고 50명이 다침. 용의자는 무장경찰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고 흉기 공격을 당한 경찰관도 목숨을 잃음.

▲ 2017.4.3.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 객차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 1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 용의자는 키르기스스탄 출신의 아크바르존 드잘릴로프(22)로, 시리아 반군 진영에서 싸우는 우즈베키스탄 테러 조직의 영향을 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됨.

▲ 2017.4.20 =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총격전 벌어져 경찰관 1명과 용의자 사망, 경찰관 2명 중상. 공격 직후 IS가 배후 자처.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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