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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여성단체 "페미니스트 후보 문재인 지지"

송고시간2017-04-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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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여성단체가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경남 여성단체 문재인 지지 회견
경남 여성단체 문재인 지지 회견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국민주권선대위 성평등본부·여성본부'가 24일 경남 창원시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 정책으로 여성이 겪는 성차별을 해소할 것을 공약으로 내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4.24

'경남 국민주권선대위 성평등본부·여성본부'는 24일 창원시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평등 정책으로 여성이 겪는 성차별을 해소할 것을 공약으로 내건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남 여성경제활동 참가율은 전국 평균(51.6%)보다 낮은 49.2%이며 비정규직 여성 비율도 59.3%로 전국 평균(55.1%)보다 높다"며 "경남에선 여성 국회의원도 없고 여성 전문 연구기관도 부재해 여성정책을 대의하고 집행할 통로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후보는 여성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구체적 이행계획을 제시했다"며 "여성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된 정책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페미니스트 후보'인 문 후보 당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여성 대표성 확대를 위한 성 평등 환경 조성, 일·생활 양립 가능한 성차별적 사회관습 철폐 등을 위해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를 공약한 바 있다.

또 비정규직 여성차별 금지, 직장 내 유리천장 타파, 여성혐오폭력방지 기본법 제정 등 이행계획도 제시했다.

이들은 "국민의 절반인 여성이 겪는 성차별이 당연시되거나 부차적 과제로 다뤄져서는 안 된다"며 "각 대통령 후보들은 제대로 된 성평등 정책으로 여성들이 겪는 차별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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