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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보호수 100그루 숨은 얘기 들어보세요"

송고시간2017-04-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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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 책자 발간


산림청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 책자 발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24일 전국에 걸쳐 있는 보호수 100그루에 깃든 전설, 설화, 역사를 정리한 책자 '이야기가 있는 보호수'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전국 곳곳 보호수 100그루 숨은 얘기 들어보세요" - 1

이 책자는 전국 1만4천여 그루의 보호수 중 숨은 이야기가 있는 나무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추천과 현장 조사를 거쳐 100그루를 선정한 뒤 문헌 기록과 마을 어르신들에게 들은 전설, 설화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책자는 산림청 누리집(http://www.forest.go.kr)에서 전자 북 형태로 제공된다.

예부터 마을에 있는 크고 오래된 나무는 영험하다 해서 치성을 드리는 대상이자 마을 주민들이 담소를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마을 역사와 함께 해왔다.

정부는 1980년부터 노목, 거목, 희귀목 등 역사적 상징성과 보존 가치가 있는 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한다.

청주시의 보호수를 둘러보는 신원섭(중앙) 산림청장 [산림청 제공=연합뉴스]
청주시의 보호수를 둘러보는 신원섭(중앙) 산림청장 [산림청 제공=연합뉴스]

신원섭 산림청장은 "국민에게 보호수의 소중함을 알리고 나무에 담긴 역사와 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해 책자를 발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삶과 문화가 깃든 보호수 관리와 보전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은 보호수의 생육환경 개선과 유전자원 증식 방안 등을 담은 '보호수 관리 대책'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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