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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재무대화 내달 7일 개최 '조율중'…통화교환협정 논의될듯

송고시간2017-04-2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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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중국과 일본이 재정 당국 간 정책운용을 협의하는 '중일 재무대화'를 다음 달 7일 요코하마(橫浜)에서 여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2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협의에선 무역·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제성장 촉진, 국제통화로서 위안화 유통 확대 차원의 금융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예정대로 열린다면 2015년 6월 베이징(北京) 개최 이후 2년 만으로, 6회째 중일 재무대화가 된다.

양국 재무대화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영유권 분쟁으로 관계가 냉각되면서 일시 중단된 적이 있고, 지난해에도 추진됐으나 중국 재정부장 교체 시기와 맞물려 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협의에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과 샤오제(肖捷) 재정부장을 비롯해 양국 재정당국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금융위기 시 외화 부족에 대비한 통화교환협정이 논의 과제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샤오제 재정부장은 다음 달 4~7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 맞춰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일 재무대화 개최 조율
중일 재무대화 개최 조율

중국과 일본이 재무 담당 각료가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재무대화 개최를 조율 중이다. 사진은 아소 다로(麻生太郞, 왼쪽)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장이 2015년 6월 베이징에서 재무대화에 임하는 모습.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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