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한영수 렌즈에 담긴 한국전쟁 직후 서울 풍경은
송고시간2017-04-27 11:15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29일부터 6월6일까지 사진작가 한영수가 남긴 1950∼1960년대 사진을 전시하는 '내가 자란 서울전(展)'을 연다.
한영수(1933∼1999)는 1958년 한국 최초 리얼리즘 사진연구단체 '신선회'에 가입해 활발한 활동을 벌인 사진작가로 '한영수사진연구소'를 설립해 이름을 알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영수문화재단이 기증한 1956∼1963년 작업 사진 110여점을 선별해 공개한다.
작가가 활동하던 시기의 종로와 명동, 남대문시장 등 서울 모습이 담겨있고, 아이들, 세련된 서울 여성, 비오는 거리 등 사진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전쟁 직후 전후 복구 시기의 서울 도심, 한강, 골목길 등 사진을 통해 당시 시대 분위기도 엿볼 수 있다.
평일은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쉰다.
문의는 전화(☎ 02-724-0274)로 하면 된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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