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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을 살리자'… 횡성군 공모사업 선정

송고시간2017-04-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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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강원도 횡성군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17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랑 살리기 사업은 하천의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마을 주민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지는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안흥면 소사리 소사천과 지난 2015년 선정된 갑천면 매일리 안매일도랑(사후관리사업) 등 2개소다.

소사천은 하천 상류에 대규모 사업장인 파스퇴르공장과 횡성휴게소, 민족사관고등학교가 밀집돼 있고 주변에 횡성군 최대 돼지사육농가가 있어 오·폐수, 축산분뇨로 인한 각종 악취와 수질오염으로 복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횡성군은 지난해부터 군, 사업장, 주민 간 소사천 살리기 협의체를 구성해 하천의 수생태계 보전과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하천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횡성군은 오는 11월까지 총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수생식물 식재, 퇴적물 제거, 생물서식처 조성 등 소사천 도랑 살리기에 나선다 김주영 환경산림과장은 "단순한 도랑 복원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마을환경 개선, 환경보전의식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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