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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사드 비용부담, 미측에서 통보 없었다"

송고시간2017-04-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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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알렸다' 트럼프 인터뷰 내용 부인

트럼프 "韓, 사드비용 10억달러 내야"
트럼프 "韓, 사드비용 10억달러 내야"

(워싱턴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그 비용을 10억 달러(1조1천300억원)로 추산했다. ymarsha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주한미군에 배치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비용을 한국이 내는 것이 적절하며, 이를 한국에 통보했다고 발언한 보도에 대해 "미국 측으로부터 관련 사실을 통보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 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 측이 부담한다'는 한미간 합의 내용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방부도 이날 발표한 입장 자료에서 "한미는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관련 규정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부지·기반시설 등을 제공하고, 사드 체계의 전개 및 운영유지 비용은 미측이 부담한다'는 기본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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