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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넷마블, 상장 첫날 '게임대장주' 등극(종합2보)

송고시간2017-05-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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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공모가 웃돌아…증권사 목표주가 20만원 제시

코스피200과 MSCI지수 특례 편입 가능성 거론

게임회사는 상장식도 재미있게
게임회사는 상장식도 재미있게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넷마블게임즈(주)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권영식 대표이사 등 임직원들이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chc@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내 1위 모바일 게임회사 넷마블게임즈(넷마블)[251270]가 주식 시장 상장 첫날인 12일 약세를 보였으나 공모가는 웃돌았다.

넷마블게임즈는 또한 시가총액 면에서 엔씨소프트[036570]를 제치고 단숨에 '게임 대장주'로 게임주 가운데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넷마블은 시초가인 16만5천원보다 1.82% 떨어진 16만2천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인 15만7천원보다 약 3.2% 높은 수준이다.

넷마블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가 하락 반전해 한때 공모가인 15만7천원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16만원선에서 등락을 이었다.

종가 기준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약 13조7천260억원으로 기존 업계 게임주 시총 1위인 엔씨소프트를 밀어냈다.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4.62% 떨어진 35만1천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7조6천970억이었다.

전체 코스피 상장사 시총 순위에서 넷마블은 21위, 엔씨소프트는 40위에 각각 올랐다.

넷마블은 1천695만3천612주를 신주로 공모했다. 지난달 11∼2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희망가 범위(12만1천원∼15만7천원)의 최상단인 15만7천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지난달 청약경쟁률은 29.17대 1이었다.

증권사들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20만원선으로 제시하면서 코스피200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 특례편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다양한 장르에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춘 기업"이라며 "기업공개 이후 유통물량이 전체 주식의 20% 수준에 그치고 주요 지수 편입 가능성을 고려할 때 수급 요인은 우호적"이라며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도 "넷마블의 코스피200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 특례편입이 가능하다"며 "상장 초반 안정적인 수급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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