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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머문 세월호 3층 객실 수색 확대…절단·천공 병행

송고시간2017-05-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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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박성우 장아름 기자 = 28일째인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이 16일 3·4층을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일반인이 머문 3층 객실의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4층 중앙과 유골이 발견됐던 4층 선미의 지장물 제거 및 수색작업을 이어갔다.

3층 수색구역 중 2곳에서는 격실 절단과 천공작업도 하고 있다.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

절단은 3층 선미 좌측 구역에서, 천공은 3층 선수 우측부터 중앙부 간 구역에서 작업 중이다.

절단·천공작업이 끝나면 선내 지장물과 펄 등을 제거한다.

3층 중앙부 우현에 있는 한 객실에서는 15일 하루에만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골 18점에 이어 6점이 추가 수습되는 등 총 24점이 발견됐다.

이곳은 지난 14일 수색 과정에서 처음으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3점이 발견된 곳이다.

유골 추가 수습 가능성이 큰 만큼 수색도 더욱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수습본부는 3층 중앙 원형 계단과 선미 진입로 확보를 위한 천공작업을 마무리하고 이 구역에 대한 수색도 시작했다.

전날 선내 수색과 진흙 분리 과정에서는 휴대전화 6대 등 유류품 109점을 수거했다.

세월호 침몰 해역 수중 수색에서는 이날 오전 현재까지 추가 발견물은 없는 상태다.

수습작업 설명 듣는 미수습자 가족들
수습작업 설명 듣는 미수습자 가족들

(목포=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세월호 미수습자 허다윤, 조은화(가운데)양의 어머니가 16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수습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수색 작업 현황을 설명 듣고 있다. leesh@yna.co.kr


3pedcr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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