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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아침밥은 먹고 가야지!"

송고시간2017-05-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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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은 먹고 가야지!"

"아침은 먹고 가야지. 이거라도 먹고 가"

아버지가 음식을 들고나와 출근하는 자식들에게 주지만, 자식들은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나가버립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주말 드라마의 한 장면인데요. 아침밥도 못 먹고 부랴부랴 집을 나서는 자식들의 모습이 남 일 같지 않습니다.

출근이나 등교를 하다 보면 아침을 거르는 일은 다반사이기 때문이죠. 한국암웨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4명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혼자 사니까 아침은 잘 안 먹게 돼요."

A(35) 씨는 독립한 후 아침밥을 먹은 날이 거의 없는데요. 실제로 1인 가구의 46.5%는 아침밥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너무 피곤해서 더 자는 게 아침 먹는 것보다 나아요"

직장인 B(25) 씨는 10분만 일찍 일어나면 아침밥을 먹을 수 있지만, 그 시간을 잠에 양보했습니다.

"일어나서 학교 가기에도 빠듯한 시간이에요"

고등학생 C(18) 씨는 등교 시간이 일러 집에서 일찍 나가야 합니다. 이 때문에 밥 먹을 시간이 부족하죠.

이처럼 아침을 먹지 않는 이유는 저마다 다양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침밥의 중요성을 말하는 사람들은 '건강'을 그 이유로 꼽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성장기 청소년에게 아침 결식은 성장 저하와 발육 부진을 유발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두뇌활동에 필요한 포도당이 공급되지 않아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며 아침 식사가 업무 및 학업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고도 하죠.

그렇지만 이를 알고도 아침밥을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A 씨는 "이제는 오히려 아침밥을 먹으면 더부룩하다"면서 "굳이 바쁜 아침에 밥 먹을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말합니다.

바쁘고 피곤한 일상에 치여 아침밥을 멀리하게 된 사람들.

어쩌면 바쁜 현대인에게 아침밥은 사치인지도 모릅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이나현 인턴기자

jun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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