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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코스피 2,300선 앞두고 숨고르기 지속

송고시간2017-05-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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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급등 피로감에 차익실현 욕구 강화


단기 급등 피로감에 차익실현 욕구 강화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코스피는 이번 주(15~19일) 2,300선을 코 앞에 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남에 따라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갔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한 주간 2.46포인트(0.11%) 오른 2,288.48로 마쳤다.

첫 거래일인 15일 코스피는 하루 만에 2,290선을 회복했다.

장중에는 2,297.31까지 치솟으며 2,300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다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까지 쏟아지며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5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16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로 2,290선 중반에서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에 2,309.00까지 치솟았지만, 외국인이 1천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발목을 잡았다.

코스피 2,300선 돌파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피는 17일에는 기관의 대량 매도로 2,290선 초반으로 밀렸다.

외국인이 나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기관이 2천18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 탄력을 약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우려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져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그 여파로 18일 코스피는 2,280선 중반까지 밀렸다.

지수가 장중 2,260선 후반까지 후퇴했다가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자 낙폭을 크게 줄였다.

시장에 차익실현 욕구가 강한 상황에서 트럼프발 충격이 가해지며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19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지만, 상승 폭이 미미해 2,280선 후반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 대형주 중 주간 상승률 1위 종목은 현대모비스(9.20%)다.

이어 팬오션(8.90%), LG유플러스(8.88%), GS(8.69%), 한국가스공사(8.35%), SK(8.13%) 등의 순이다.

코스닥지수는 한 주간 1.28포인트(0.20%) 내린 642.45에 마쳤다.

◇ 코스피 대형주 주간(15∼19일) 상승률 10위

회사명 19일 종가(원) 상승률(%)
현대모비스 273,000 9.20
팬오션 5,260 8.90
LG유플러스 14,700 8.88
GS 65,000 8.69
한국가스공사 50,600 8.35
SK 266,000 8.13
롯데쇼핑 276,500 8.00
현대차 170,000 7.93
한화 45,450 7.31
LS 72,400 6.78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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