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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퇴진 논란' 브라질 금융시장 하루만에 진정세

송고시간2017-05-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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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알화 가치 3.89% 상승…상파울루 증시 1.69% 반등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금융시장이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퇴진 논란으로 요동친 지 하루 만에 진정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3.89% 오르며 달러당 3.257헤알에 마감됐다.

이날 헤알화 가치는 외환시장 개장과 동시에 상승세를 거듭하면서 장중 한때 3.339헤알을 기록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이 다소 줄었다.

전날에는 8.15% 하락해 1999년 1월 이래 최대 폭으로 추락했다.

헤알화 가치는 이번 주 4.26% 떨어졌다.

브라질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브라질 뉴스포털 G1]
브라질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브라질 뉴스포털 G1]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1.69% 오른 62,639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8.8% 하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번 주 8.18% 하락했다.

일란 고우지파인 중앙은행 총재는 "헤알화 환율이 하루 만에 진정세로 돌아선 것은 브라질 경제가 취약하지 않다는 의미"라면서 "투자자들은 브라질 경제를 여전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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