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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하청노동자 고공농성 40일맞이 결의대회…"고용 보장하라"

송고시간2017-05-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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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공업사내하청지회(비정규직 노조)는 20일 "조선업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고용 승계를 보장하라"고 밝혔다.

고성농성 40일째 맞은 조선업 하청노동자
고성농성 40일째 맞은 조선업 하청노동자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고업 사내하청지회 간부 2명의 울산 동구 염포산터널 연결 고가다리 고공 농성이 20일로 40일째를 맞았다. 두 농성자가 손을 흔들고 있다. 2017.5.20

노조는 이날 노조 간부 2명이 고공농성 중인 울산 동구 염포산터널 연결 고가다리 앞에서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농성자들은 대량해고 중단, 노조원 고용 보장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1일 고가다리 아래 15m 높이 철재 구조물에 올랐고 농성 40일째를 맞았다.

노조는 결의대회에서 "새 정부가 재벌 횡포를 차단하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조합원 등 참가자 100여명(경찰 추산)은 앞서 현대중공업 앞에서 배를 형상화한 조형물인 '고용안정호'를 끌고 출발해 농성장까지 7㎞에서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이어 노동당이 주최한 투쟁문화제가 열렸다.

조선업 '고용안정호'
조선업 '고용안정호'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고업 사내하청지회 간부 2명의 울산 동구 염포산터널 연결 고가다리 고공 농성이 20일로 40일째를 맞았다. 노조 조합원들이 이날 배를 형상화한 '고용안정호'를 끌고 농성장 인근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7.5.20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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