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아프간 동남부서 무장괴한 은행 습격…"8명 사망·31명 부상"

송고시간2017-05-20 22:56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호스트<아프간> AFP·신화=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동남부에서 20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이 한 은행을 공격해 8명이 숨졌다고 아프간 당국이 밝혔다.

아프간 당국에 따르면 폭탄 조끼를 착용하고 총기를 소지한 괴한 5명이 이날 팍티아주 가르데즈에 있는 뉴카불은행 지점에 들이닥쳤다.

괴한 중 한 명은 이 은행 입구에서 스스로 폭탄 조끼를 터뜨렸다.

괴한의 이어진 공격으로 지금까지 시신 8구와 중경상을 입은 3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현지 의료진은 말했다.

팍티아주 대변인 압둘라 하스라트는 "사람들이 은행 안에서 월급을 받으려고 줄을 서 있을 때 공격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후 이 은행 안팎에서 2시간가량 군경과 범인들 간 대치 상황이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경찰 2명과 민간인 1명이 숨졌다.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즉각 나오지 않았으나 탈레반 또는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프간에서는 2014년에도 남부 지역에 있는 한 은행이 공격을 받아 경찰관 5명을 포함해 10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아프간 시내에 배치된 군인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아프간 시내에 배치된 군인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gogo213@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