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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방문 중국인 관광객 67% 줄었다

송고시간2017-05-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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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5% 감소…전체 외국인 107만명, 27% 줄어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달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70% 가까이 줄었다.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방한 외국인은 106만9천800여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2% 감소했다.

지난달 중국인 관광객은 22만7천800여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66.6% 급감했다.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 차원에서 자국 여행사에 대한 방한상품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관광객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5.4% 감소한 16만5천700여명에 그쳤다. 북한 도발과 관련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부정적 언론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 관광객은 3년 6개월만인 작년 2월에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매월 계속 전년보다 늘어나다가 지난달 다시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반면, 대만과 홍콩 등 중국이 아닌 중화권 관광객은 각각 작년 동기대비 14.5%, 50.0% 증가한 7만9천200여명, 7만9천여명으로 집계됐다.

한산한 중국 항공사 카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산한 중국 항공사 카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던 한국민 해외여행객도 지난달에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4월 출국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한 149만3천800여명이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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